호모 루조넨시스(Homo luzon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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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루조넨시스(Homo luzonensis) - Introduction

작성일2019.09.25

Introduction

필리핀 북부에 위치한 루존(Luzon) 섬에서 호미닌 종의 발견으로 인해 아시아에서 진화한 호미닌에 대한 우리의 그림은 더 복잡해졌다. 새로운 종인 호모 루조넨시스(Homo luzonensis)는 인근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새로운 호미닌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와 거의 동시에 살았다. 두 종은 현대적인 특성과 오래된 특성이 혼합되어 있는 해부학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 예컨대 호모 루조넨시스의 이빨은 최근 우리 속의 호모의 이빨처럼 보이지만, 손과 발 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뼈일 수도 있다. 이 같은 조합은 인류학자들이 이전에 보았던 어떤 다른 종들과는 다른 것이다.

확대 ▲ 그림 1. 필리핀 북부의 섬 루존에서 새로운 호미닌 종이 발견되었다. 이 새로운 호미닌은 인도네시아의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와 함께 인류 가계도의 모습을 새롭게 그린다.


지금까지 우리가 호모 루조넨시스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필리핀 루손 북쪽 끝에 있는 칼라오 동굴(Callao Cave)에서 발견된 뼈와 이빨에서 나온 것이다. 우라늄 지질 연대 분석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적어도 6만7000년 전에서 5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2011년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인류학자 플로렌트 데트루와(Florent Détroit)가 이끄는 고고학 연구팀은 4년 전인 2011년 칼라오 동굴에서 발가락뼈(중족골)가 발견된 퇴적층에서 발가락뼈 2개, 손가락뼈 2개, 이빨 7개, 허벅지뼈(대퇴골)를 추가로 발견했다. 적어도 두 명의 호미닌 성인과 한 명의 아이가 5만 년 전에 죽고 남긴 화석이었다. 고고학자들은 두 개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세 번째 어금니를 발견했는데, 이는 치아가 적어도 두 명의 성인에서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대퇴골은 아이의 것이 분명했다. 이 세 호미닌은 우리의 조상은 아니었다. 대신 그들은 아마도 호모 에렉투스와 같은 종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계보 논쟁 참조) 호모 에렉투스는 50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반인의 조상들이 아프리카를 넘어 유라시아로 모험을 떠나기 훨씬 전, 150만 년에서 2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퍼졌다. 따라서 호모 루조넨시스를 우리의 먼 사촌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5만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이들과 함께 살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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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과정
화석의 특징들
루조넨시스를 둘러싼 논쟁들
발굴의 의의